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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에서 야외도서관 '소풍'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소풍마당에는 빈백·쿠션 좌석, 파라솔 등 독서를 위한 편의 시설과 함께 신간, 베스트셀러 등 3천여권의 다양한 주제의 도서가 비치된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야간에는 조명등을 설치해 마치 캠피을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유명 작가와의 만남, 가족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비롯해 필사 체험, 책갈피 만들기, 보드게임 등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독서 축제로 시민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 해 울산만의 새로운 독서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