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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몽골 울란바토르시, 기후·농업문화 교류 협력

기사입력 2025-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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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술 몽골 지원·몽골인 관광객 연간 5천명 유치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농업기술과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4∼7일 울란바토르를 공식 방문해 아마르투브신 암갈란바타르 부시장과 우호 교류 협약을 했다.

전남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몽골의 다양한 작물 재배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농업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몽골관광협회와 현지 여행업계, 언론인 등 100여명을 초청해 관광설명회를 열어 국제수묵비엔날레와 전남의 청정 관광자원, 미식과 웰니스 관광지를 홍보했다.

전남도는 국내 협력여행사와 함께 몽골인 특화 전남 관광상품을 개발해 소개하고,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인 관광객을 연간 5천여 명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최한 '2025 한국주간(Korea Week)' 행사는 전남이 주관 지자체로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전남 유망 중소기업 15개 사가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김·미역 등 전남의 대표 수산 가공식품과 유기농 화장품 등을 선보였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울란바토르는 기후 위기 대응, 경제·관광 교류, 농업·문화·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남이 아시아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전남의 경제 영역을 확장하며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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