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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남지사 관사 일대에 '경상남도 역사문화공원' 건립한다

기사입력 2025-09-09 11:20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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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집·관사 리모델링, 역사문화홍보관 신축…2028년 완공 목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경남지사 관사 건물이 남아 있는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에 경남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경상남도 역사문화공원'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59·60번지 일대는 관선 시절 경남지사가 살던 관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경남도민의 집과 2022년 7월 박완수 지사 취임 후 도민에게 돌려준 경남지사 관사가 있는 곳이다.

경남도민의 집은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경남으로 옮긴 1983년 완공된 건물이다. 도민에게 환원된 관사는 2019년에 개축했다.

도는 2028년 초 완공을 목표로 도비 140억원을 들여 경남도민의 집과 경남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하고 역사문화홍보관을 신축해 경남 고유의 역사, 문화를 담아내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재창조한다.

도는 오는 16일 경남도민의 집에서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한다.

이어 10월 1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후 심사를 거쳐 10월 28일 역사문화공원 설계 당선작을 발표한다.

설계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6월께 경상남도 역사문화공원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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