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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반려동물 축제 한마당' 13일 개막…이틀간 행사 다채

기사입력 2025-09-09 12:44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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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 박람회·영화제·독스포츠 열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서면 애니메션박물관 일대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1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축제 주제는 '춘천을 닮은 반려동물 나라, 봄내발자국(國)'이다.

지난 2021년부터 첫회를 시작으로 5회째를 맞는 반려동물 축제는 바람직한 반려문화 정착과 시민 모두가 어울리는 공감의 장으로 만들고자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산업박람회와 영화제, 명승부가 펼쳐지는 독스포츠 경기, 유기견과 함께 걷는 산책 퍼레이드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춘천 지역 창업기업을 비롯해 국내 기업이 참여해 식품·용품·의료·헬스케어 등 최신 반려산업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영화제는 춘천영화제와 협업해 동물 주제 공모작 시상과 상영, 관객과의 대화, 체험 이벤트를 더해 반려문화를 스크린에 담는다.

특히 350여팀이 출전하는 독스포츠 챔피언십이 눈길을 끈다.

어질리티와 스카이하운즈 두 종목에서 국내 최강자들이 실력을 겨루며 스카이하운즈 입상자에게는 국제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춘천시 동물보호센터 보호견과 함께 걷는 유기견 산책 퍼레이드도 열린다.

퍼레이드에서는 보호견 입양 가족과 만남행사도 진행돼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과 보호 인식 개선의 메시지도 전한다.

이와 함께 강원대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기획·운영하는 '동물광장' 이 열린다.

이밖에 축제장에 반려견 놀이터, '기다려 & 장기자랑 대회', 훈련법 특별강연, 발도장 액자 만들기, 미용·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9일 "축제를 앞두고 친환경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관람객과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잔디밭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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