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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다미와 신예은이 '백번의 추억'에서 보여줄 두 친구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직접 밝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은 100번 버스의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쓴 양희승 작가와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제작발표회에서 김다미는 "저희 둘 다 외향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캐릭터에 집중하다 보니 점점 가까워졌다. 영례와 종희로 붙어 있으면서 호흡이 더 크게 와닿았다"며 "예은이는 연기에 열정이 많은 친구라 신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에 신예은은 "다미 언니의 차분함과 따뜻한 미소 덕분에 종희를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제가 걱정되거나 고민되는 순간에도 언니와 마주하고 연기하면 생각 이상으로 감정이 나왔다"며 "영례와 다미 언니는 닮아 있어서 종희가 영례를 사랑하는 것처럼 저도 다미 언니의 삶을 응원하게 됐다"고 훈훈한 소감을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