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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EXID 하니의 약혼자이자 정신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을 엄벌하라는 서명운동에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탄원서와 함께 관련 자료를 검찰과 재판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양재웅이 운영하는 부천 소재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 A씨 등 4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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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피의자들은 이미 한 차례 이상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는 지난해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의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압박이 있었다며 양재웅과 병원 관계자들을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4월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양재웅은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결혼을 잠정 연기했으며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양재웅은 사건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연인인 가수 하니와의 결혼 계획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는 지난 7월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자신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눈치'를 꼽으며 "미움 받을 용기"를 선포했다. 당시 하니는 "최근에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많이 느꼈다. 어릴때는 진짜 유명해지고 싶었는데 좋기만 한게 아니구나 싶다. 요즘 그냥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는데 가리고 다녀도 '날 비웃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사람들 눈을 못 맞춘다"고 최근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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