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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병헌, 55세의 자신감 "집에서 운동, 벗을 때도 포즈 잡아"(핑계고)

기사입력 2025-09-13 19:22


'이민정♥' 이병헌, 55세의 자신감 "집에서 운동, 벗을 때도 포즈 잡…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염혜란, 이성민이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 측은 "88번째 계모임 참석자"라는 글과 함께, 게스트 등장 예고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게스트들을 "연기의 신들"이라며 이병헌, 염혜란, 이성민을 소개했다. 특히 염혜란에게는 "'폭싹 속았수다'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며 드라마에서의 감동 연기를 언급했다. 지석진 역시 "안 할 수가 없다. 우리 아내가 그 드라마 보면서 그렇게 울었다"고 공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염혜란은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위안을 받는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민정♥' 이병헌, 55세의 자신감 "집에서 운동, 벗을 때도 포즈 잡…
예능 출연이 드문 염혜란에 대해 유재석은 "예능이나 방송에는 자주 안 나오시지 않냐"고 물었고, 염혜란은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 평소에는 말도 잘하는데 낯도 많이 가린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듣던 이병헌이 "저도 약간 그런 스타일"이라고 말하자, 염혜란은 "에엥렜다"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지금 두 분 한 씬 촬영하는 줄 알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진 토크에서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너는 배우 쪽은 생각 안 했지? 마스크 때문에"라며 짓궂게 놀렸고, 유재석은 "마스크가 왜? 성민이 형도 있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병헌은 "형이 그런 이미지셨냐?"고 의아해 했고, 이성민은 당황하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핑계고'에 두 번이나 출연한 이병헌에게 "한 번만 더 나오면 출연료가 나온다"고 알리자, 이병헌은 "제육볶음이나 보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운동 이야기가 나오자, 이병헌은 "저도 집에서 운동한다"며 "벗을 때도 이렇게"라고 포즈를 취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병헌·염혜란·이성민이 출연하는 '핑계고'는 오는 20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가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 두 자식과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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