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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차태현이 김종국의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준호는 축의금 명부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차태현 역시 "나도 명부가 그대로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자신의 결혼식에 가장 많은 축의금을 낸 사람을 확인했는데, 탁재훈인 걸 알고 깜짝 놀랐다. 김준호는 "큰 금액을 양쪽에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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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차태현은 김종국의 결혼을 진심으로 걱정했다며 "나는 '미우새'도 그렇고 거의 진담으로 얘기를 많이 했다. '너 진짜 그러면 안 된다'고. 술 취해서 어머니한테도 전화했다. '얘 이렇게 방송 나오면 결혼 못 한다' 했다. 휴지 한 칸 쓰고 물 안 쓰고 이런 모습이. 근데 결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누구랑 하는지도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축의금 얼마 할 거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19년 전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 명부를 확인했다. 이어 차태현은 "종국이가 공동 4위"라고 놀라며 "내가 거기 앉아서 다 세어 봐야 한다. 4위가 얼마 냈는지 봐서 거기에 맞게 내야 한다. 나는 큰일이다"라면서도 웃었다. 김종국의 축의금 액수를 확인한 김준호 역시 "솔찬히 하셨다"고 놀랐고 김종민은 "왜냐면 (김종국은) 돌려받을 걸 알고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야기 도중 차태현은 "종국이 꽃 장식은 하겠지? 설마 자기 결혼식인데. 꽃 휴지로 만드는 거 아니겠지?"라고 현실적인 걱정을 해 웃음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