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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스포츠 종목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들이 변주를 거듭하며 진화하고 있다. 한때는 야구와 축구가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배구·농구·복싱·러닝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장되며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남성 중심에서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운 기획으로 외연이 넓어진 것은 물론, 생활 밀착형 스포츠까지 포맷으로 차용되며 장르 자체가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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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의 다변화는 현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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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예능의 힘은 경기 자체의 긴장감 및 선수 출신들의 진정성에 있다. 별다른 지식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팬덤과 공감을 동시에 형성할 수도 있다. 직관 이벤트와 토크쇼 포맷 등은 시청자 참여를 극대화하기도 하고 비인기 종목에 대해선 새로운 관점을 열어줄 수도 있다.
끊임없는 변주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스포츠 예능은 단순히 하나의 장르가 아니라 당시 시대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산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향후 다양한 종목과 형식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 예능들이 끊임없이 탄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