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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기안84가 친한 동생인 장도연과 함께 편안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했다.
기안84는 "오늘 집에 손님이 한 분 오기로 해가지고 청소를 하고 친구를 데리러 나가겠다"면서 집청소를 시작했다.
초대된 손님은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까마귀가 우렁차게 울자 "복선 아니냐"며 불안해 했다.
그러면서도 "너랑 뭐 하면 재밌을까 하다가, 네가 맨날 실내에서만 있는 거다. 내가 '태세계'도 한 번 같이 가자고 하니까 네가 '아우 난 그런 거 잘 못할 거 같아'라고 했지 않냐"라 물었다.
토크에 강한 편인 장도연은 "나는 야외에서 크게 뭐가 없다. 오빠도 알겠지만"이라 했고 기안84는 바람을 쐬게 해주고 싶어서 그랬다며 오토바이를 가져 온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넷플릭스 '장도바리바리'로 여행 프로그램에 들어간 장도연은 "큰 맘 먹고 하는 거다. 재미 없을까좌 얼마나 전전긍긍하는지 모른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장도연은 "게스트마다 장소가 다 다른데 날짜가 맞으면 해외도 간다. 슴슴한 예능이다. 조잘조잘 거리는 걸 재밌어라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태세계'처럼 다이나믹한 건 없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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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나는 뭐가 없다. 만날 데가, 만날 구석이 없다"며 "안외롭냐"는 질문에는 "몰라~~"라며 말을 돌렸다. 창피하다는 기안84에 "난 이걸로 백상 여자 예능인상 받을 거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기안84는 배고프다는 장도연에 밥을 해주겠다며 호언장담했다. 집에 도착한 장도연은 "남자 혼자 사는 집이라니"라며 구경하다 "깔끔하게 잘 해놓고 산다"면서도 이내 속옷을 발견하고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생각보다 깔끔한 기안84의 집. 기안84는 "시계 좀 가져갈래?"라며 예쁜 시계 컬렉션을 공개했다. 장도연은 "나 주면 차고 다닐 거야"라 했고 기안84는 직접 시계줄도 수리해 선물해주기로 했다.
장도연은 "요즘에 핸드폰을 덜 보려고 한다. 시간 보려고 시계 보는 게 멋있는 거 같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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