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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 식당으로 돌진한 차량때문에 피해자가 끝내 숨졌다.
이에 제작진은 피해자의 자녀들을 직접 만나 사고 경위를 들어본다. 피해자의 딸은 "어머니는 지인의 남편 장례식을 마친 후 함께 식사 중이셨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을 때 보이스 피싱이라고 생각했다"며 처음 사고 소식을 들었을 당시의 당혹감을 전한다. 이후 곧바로 응급실로 달려갔지만, 어머니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심지어 유가족은 가해자가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은 채 차량 결함만을 주장하고 있다며 강한 분노를 표한다. 또한, 도로가 아닌 곳에서 발생한 사고로 '12대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족들에게 더욱 큰 상처를 남기고 있는 상황.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어머니를 떠나보낸 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고통을 호소하고,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안타까움에 눈시울을 붉힌다. 한문철 변호사는 "어떤 처벌과 보상도 유족의 아픔을 위로할 수 없다"라며 가해자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블리' 네번째 출연 게스트인 정혁은 방송을 통해 카레이서 도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혀 기대를 모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