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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가 서비스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오는 10월 22일 정식 출시된다.
아쿠아트리 박범진 대표는 쇼케이스에서 "오랜 시간 다양한 MMORPG를 개발해 오면서 플레이어들이 진정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질문했다. 그 오랜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 '아키텍트'"라며 "게임명에 걸맞게 그 어떤 세상보다 더 정성스럽게 이 세계를 설계하고 구축했다. 이 세계를 만들면서 느낀 열정과 설렘이 온전히 여러분의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웠다. 빼어난 외형을 넘어 게임 세계관에 절묘하게 녹아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이에 몰입도를 더하는 심리스 월드, 동료와 힘을 합쳐 공략하는 던전과 지혜로 푸는 고대 유적의 퀴즈, '비행'과 '활강'을 통해 도전하는 콘텐츠 등이 대표적이라고 아쿠아트리는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핵심 콘텐츠인 '범람'과 '대범람'이 소개됐다. '아키텍트'를 대표하는 PvE 콘텐츠로, 이중 범람은 세 가지 형태로 구현되며 필드 곳곳에서 24시간 무작위로 발생한다. 대범람은 정해진 시간에 월드 전역을 뒤덮는 대규모 서버 이벤트다. 특히 대범람에서 등장하는 최종 보스는 서버가 클리어한 범람 단계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달라지며, 이를 통해 서버 간 경쟁과 참여자들의 자발적 협동이 유도된다.
5인 협력 던전 '균열',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거인의 탑' 등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됐다. 전략적 플레이가 중요한 대규모 클랜 콘텐츠 '신석 점령전' 역시 업데이트 플랜을 통해 소개됐다. 이어 유지인 사업팀장은 "수익모델(BM) 설계에 특히 신중을 기했다. 유저분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을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납득할 수 있는 가격과 상품들로 구성했고, 억지로 사야만 하는 상품이 아니라, 적절한 가격으로 구매했을 때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게 준비했다. 납득이 가지 않는 상품 판매는 지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유저 경험을 해치는 작업장에 대해서는 '빠른 탐지-즉시 조치-끝까지 추적'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무관용 제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저와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공식 커뮤니티와 인게임 GM 활동을 통해 빠른 피드백과 실질적인 대응으로 이용자와 교감하겠다고도 전했다.
드림에이지 정우용 대표는 "'아키텍트'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싶은 우리의 도전이 담긴 작품"이라며 "정식 출시까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완성도를 끌어올려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MMORPG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