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만난 타망·라이, 韓여행 로망 이뤘다.."K-POP·세종대왕 보고 싶어" ('어서와')

기사입력 2025-09-19 08:53


기안84 만난 타망·라이, 韓여행 로망 이뤘다.."K-POP·세종대왕 보…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태계일주4'의 네팔 셰르파 타망과 라이가 한국 여행에서 로망을 이뤘다.

19일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말미에는 '네팔 라이&타망 특집'이 공개됐다.

라이와 타망은 지난 5월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이하 '태계일주4')에서 기안84와 함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동행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계일주4' 방송 후 '어서와' 게시판에는 '타망, 라이 두 사람을 한국으로 초대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제작진이 두 사람을 한국으로 초대한 것.

제작진과 만난 라이는 한국어로 "제 이름은 나빈(라이)입니다"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한국어학당 학생인 그는 "한국어 플러스2다. 계속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안84 만난 타망·라이, 韓여행 로망 이뤘다.."K-POP·세종대왕 보…
기안84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눈물을 보여 뭉클하게 했던 타망은 변함없는 순수한 미소로 자기소개를 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학교를 그만뒀다는 그는 "학교를 그만두기 전에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꿈을 전했다.

이번 한국 여행이 생애 첫 해외여행이라는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보트도 타고, 한국 교복을 입고 놀이동산을 방문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세종대왕 동상을 보는 게 꿈이었다는 라이는 광화문을 방문해 실물을 보고는 감탄했다. 그러면서 "이분이 만든 것들을 봐왔다"며 경외심 어린 눈빛을 보였다.

음악하는 게 꿈이었다는 타망은 "K-POP 엄청 유명하지 않냐. 보고 싶다"며 음악방송 현장을 찾았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무대를 바라보는 라이의 순수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여행 중 차를 타고 이동하며 멀미로 고생하는 라이의 모습이 나와 웃픔을 유발하기도 했다. 라이는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는 "멀미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냐"고 토로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기안84 만난 타망·라이, 韓여행 로망 이뤘다.."K-POP·세종대왕 보…
한편 타망과 라이는 촬영 종료 후 기안84를 따로 만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기안84는 자신의 SNS에 "타망, 라이 행복하렴"이라는 글과 함께 세 사람이 한국에서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네팔 라이와 타망의 한국 여행기는 9월 25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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