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은미, 홍석구 / 극본 김민주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를 통해 10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작품을 끝낸 배우 함은정이 결혼관 등 인생 계획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이에 대한 마음도 달라졌다고. "예전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졌다. 강아지, 고양이 영상만 보던 알고리즘이 이제는 아기 영상으로 가득하다"며 웃었다. "(또) 아역 친구들 어머니를 보면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느꼈다. 아이와 가족은 언젠가 꼭 맞이하고 싶은 삶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일 100부작으로 종영한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을 누리던 강재인이 그 완벽한 삶을 통째로 훔치고 싶어 하는 이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의 명품 연기와 베테랑 조연들의 끈끈한 케미가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7%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