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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홍현희가 3일 절식으로 만든 '홀쭉한 V라인'을 자랑했다.
이어 "이게 참 나는 정말 한 살 한 살 살면서 부지런하게 꾸준히 관리하는 사람들을 제일 존경하게 되는 거 같다. 필라테스를 했는데 다시 오라는 거다. 원장님 이 뭐라고 했냐면 제가 10회를 끊었는데 그럼 늘 5~6회에서 마무리 하는거 아니면 흐지부지 된다"라 고백했다.
그는 "근데 얼마 전에 '이제 좀 운동을 해야겠다' 해서 그분한테 연락을 했다. 2024년에 끊어놓은 건데 지금 2024년이지 않냐. '그냥 다시 등록하고 다닐게요' 했더니 선생님이 나한테 '현희씨 가만히 보니까 끝까지 해본 경험이 많이 없어보인다'는 거다. 한 여섯 회차가 남았다고 그래서 이걸 다 써 보고 본인 성취감 효능감 이런 걸 느껴보시라고, 자기는 돈을 받지 않겠다더라. 차라리 '절 도와주시려면 이걸 빨리 빨리 오셔가지고 소진을 하시는 게 더 낫다' 하는데 갑자기 그 얘기에 내 인생을 좀 되돌아보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반성하는 마음에 생활 습관을 바꾸게 됐다는 홍현희는 최근 3일 절식도 해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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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근데 보식날 족발을 때려 먹었다. 그랬더니 얼굴에 트러블이 생겼다. 배달 음식 먹지 마라"라며 진심으로 조언했다.
"원하는 롤모델이 있냐"는 의사에 홍현희는 "전지현이나 송혜교가 되고 싶다"라 했고 의사는 "다음 생애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식당에서는 미리 준비해 온 삶은 달걀을 꺼냈다. 홍현희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서 늘 가방 안에 달걀 3개를 가지고 다닌다. 포만감이 생기기 때문에 음식을 적게 먹을 수 있다"라며 식당 주인에게 양해를 구한 후 먼저 달걀을 먹었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준범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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