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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수술 후기를 공유했다.
이 됐다"고 말했다.
가슴 수술을 받은 이유에 대해 "가슴 필러를 했고 그게 터져서 겨드랑이, 등, 광배까지 퍼져서 수술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걸 긁어내고 나니까 원래 갖고 있던 내 모양이 없어졌다. 필러가 내 세포들하고 엉겨 붙었는데 긁어내다 보니까 한쪽 가슴 모양이 쭈글쭈글해서 이상해졌다"며 "이렇게 살아가느니 한 번뿐인 인생 예쁜 가슴으로 살아가자고 생각해서 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받은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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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슴 수술 전에 살찌워야 했다. 생착이 예쁘게 되려면 너무 마르면 가슴 넣어도 진짜 공깃밥처럼 된다. 어느 정도 볼륨감을 만들어 가야 가슴도 예쁘게 자리 잡는다고 해서 살찌워갔는데 그 살을 빼기가 힘든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
장점에 대해서는 "나시 입었을 때 너무 만족스럽다. 나시만 입어도 태가 난다.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허리도 얇아 보인다. 수술 전에도 원래 마른 편이긴 하지만 확실히 가슴이 살아나니까 더 잘록해 보인다. 하체는 자신 있지만 상체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더 호리병 같고 더 늘씬해 보이는 장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뽕 없는 비키니 입어도 자신감이 넘쳐난다. 나 자신한테 자신이 있으면 자세도 좋아진다"며 "단점으로 말한 불편함만 감수하면 그 이후의 삶은 너무 만족한다. 내가 눈 2번, 코 1번 교정 중이고, 가슴 필러도 해봤는데 가장 만족감 높은 게 가슴 수술이다. 2000% 만족한다. 옷 고를 수 있는 폭이 달라지고 나 자신에 대한 마인드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슴 수술하고 실제 살이 좀 찌긴 했지만 다이어트했음에도 '살쪘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무래도 바스트가 커지니까 부해 보이는 게 있다"며 "가슴이 커지면서 기존에 입었던 옷들도 못 입게 됐다. 그거 빼고는 단점은 별로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