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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사장 프로젝트' 3, 4회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시청 가이드가 도착했다.
신사장, 갈등 중재에서 협상 대리인으로
그동안 신사장은 동네 주민들의 사소한 말다툼은 물론 방송국과 시장 상인들의 법적 분쟁까지 크고 작은 사건을 중재하며 베테랑 협상가다운 면모를 보여왔다. 다툼의 주제가 무엇이든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신사장의 행보는 매번 놀라움을 안겼다.
신사장을 도울 조력자들의 대기
각개전투하며 종횡무진할 신사장의 조력자들 역시 주목된다. 우선 3, 4회에서는 조필립(배현성)과 이시온(이레)이 서로의 타고난 강점을 맞교환하며 더욱 완벽한 파트너로 거듭난다.
또한 경찰 최철(김성오), 부장 판사 김상근(김상호), 클럽 시크릿 대표 주마담(우미화),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 등 신사장의 오랜 지원군들도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조력자들이 앞으로 신사장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협상가→치킨집 사장, 신사장의 전직 이유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신사장의 개인사도 관전 포인트다. 부장판사 김상근은 조필립을 치킨집으로 보낸 이유로 "배울 점이 많다"는 말을 덧붙였고 우연히 신사장을 마주친 협상전문가 역시 오랜 기간 현업을 떠나 있던 신사장을 단번에 알아보며 협상가로서의 남다른 연륜을 예감케 했다.
그러나 현재의 신사장은 주방에서 능숙하게 닭을 튀기고 들어온 주문을 빠짐없이 챙기는가 하면 이웃 상가 주민들과도 허물없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전직 베테랑 협상가라는 과거를 쉽게 떠올리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협상가로 승승장구하던 신사장이 왜 작은 동네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석규, 배현성, 이레의 새로운 협상 판이 열릴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