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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지만 않으면 되잖아?"…박민영, 판타지라고 하지만 '의료' 면허 없이 수술 감행('컨피던스맨')

기사입력 2025-09-21 16:24


"죽이지만 않으면 되잖아?"…박민영, 판타지라고 하지만 '의료' 면허 없…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민영이 실제 수술 집도까지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휘몰아친다.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홍승현·김다혜 극본, 남기훈 연출)은 주인공인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은 물론 에피소드별 등장하는 빌런 배우들까지 모두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명품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풍성한 볼거리와 짜릿한 쾌감을 안기며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빅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회에서는 '팀 컨피던스맨' 윤이랑(박미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환자의 생명보다 VIP가 우선인 탐욕 여왕 재경병원 이사장 이선미(김선영)를 혼쭐 낼 '눈눈이이' 작전을 시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팀 컨피던스맨' 세 사람에게 완벽하게 속은 이선미는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VVIP만 상대한다는 고스트 명의 레이첼로 변신한 윤이랑에게 수술을 부탁하며 오열했고, 250만달러라는 거금을 쾌척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21일 방송될 '컨피던스맨 KR' 5회에서는 박민영과 주종혁이 수술 쇼 대신 진짜 수술을 예고해 불길함을 드높인다. 극 중 고스트 의사 중 최고 실력자 레이첼로 변신한 윤이랑과 레이첼의 퍼스트 어시스트 의사 다니엘로 변신한 명구호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진짜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 장면. 윤이랑은 "죽이지만 않으면 되잖아?"라는 마인드로 수술 칼을 집어 들고 희희낙락 수술 집도를 시작하고, 이를 본 명구호는 당황스러움과 경악이 뒤섞인 표정을 지어 극과 극 텐션을 터트린다. 하지만 집중하며 수술을 하던 윤이랑의 주변에 여기저기 핏자국이 튀어 있어 긴장감을 일으키는 것. 혹시 유혈사태까지 발발한 것인지, 윤이랑의 진짜 수술 도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박민영은 '진짜 수술 집도 예고' 장면을 앞두고 촬영 직전까지 손동작을 꼼꼼히 연습하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고, 크루원으로 나오는 배우에게도 손동작을 전수하며 멋짐을 폭발시켰다. 더불어 주종혁은 경악 연기의 최고봉 다운 실감나는 리액션 연기로 박민영과 극적 대비를 완성시키며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코믹함과 긴장감이 절정으로 들끓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1일 방송될 '컨피던스맨 KR' 6회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만점 서사가 쏟아진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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