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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이 방영 도중 편성 시간 변경이라는 초강수를 둔 뒤, 첫 주 시청률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동시에 박민영의 과거 납치 사건을 드러낸 6회가 소름 돋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후반부에서는 윤이랑의 과거 납치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어린 시절 놀이동산에서 납치됐던 장면이 재현되며 제임스가 끝내 지켜내지 못한 과거와 총성이 교차했고 현재 시점에서 윤이랑이 비밀 공간에서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읊조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소름 돋는 엔딩이 완성됐다. 이어 기사와 메모로 뒤덮인 보드판, 명구호 사진 밑에 적힌 '그놈을 삼촌이라 칭함', '보이스피싱' 문구는 향후 전개에 대한 거대한 복선을 예고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박민영 혼잣말 엔딩 소름 돋았다", "납치 과거까지 나오니 완전 몰입감 미쳤다", "토일은 '컨피던스맨 KR' 본방 고정"이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