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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 언론이 한국을 질투하는 것일까. 카스트로프에 대해 알 수 없는 트집까지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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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카스트로프는 22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선발로 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카스트로프는 올 7윌 독일 2부 위른베르크를 떠나 1부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었다. 생소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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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독일 언론은 갑작스럽게 카스트로프의 군대 문제를 지적했다. 다만 카스트로프는 현재로서는 병역의무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병역법상 카스트로프처럼 선천적인 복수국적자는 해외에서 거주한다면 37세 이후 자동으로 전시근로역으로 전환된다. 병역의 의미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37세 이전에 한국에 1년 중 6개월 이상을 체류하거나, 한국에서 60일 이상 경제 활동을 하면 안 된다.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독일 대신 한국을 택한 카스트로프, 그를 향한 독일 언론의 억지스러운 시선이 적지 않다. 독일 언론이 걱정하는 일이 카스트로프에게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