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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울버햄튼이 또다시 공격수 영입을 준비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힘든 출발을 했다. 반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적절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르난데스 또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는 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에르난데스에게도 엄청난 기회다. 잉글랜드 무대는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곳이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는 핵심 선수를 잃고 싶지 않겠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충족되면 그를 붙잡을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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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매각한 이후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 그가 떠난 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한 상황에서, 에르난데스는 확실히 좋은 보강책이 될 수 있다.
쿠냐의 대체자 영입에 실패하면서 황희찬이 그자리를 채우고 있다. 새로운 경쟁자가 합류한다면 주전 자리가 위태롭다. 에르난데스의 합류는 황희찬에게 독이될 수 있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사활을 걸고 있다"라며 "1월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스쿼드의 구멍을 메워야 한다. 지금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고, 에르난데스는 분명히 공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