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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출산특파원' 박수홍&장서희가 이혼 위기 속에서 둘째를 과숙아로 낳게 된 산모의 출산 현장을 함께 지켜봤다.
반면, 남편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남편은 "아내가 '저것도 남편이라고 내가 이렇게 산다', '나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강한 표현을 했다. 예민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라며 반대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산모는 "저희 사이에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얼만큼 사랑하는지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다 보니 감정에 무뎌진다"며 표현이 부족한 남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남편은 "그럴 여유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보단 나아진 것 같은데 아내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여전한 의견 충돌에 결국 아내는 눈물을 터트렸고, 박수홍은 "제 아내가 생각난다. 아내가 왜 우는지에 대해, 아내 눈물의 감정을 알아야 할 때다. 출산과 육아만큼 힘든 게 없다. 나는 촬영 나오는 게 육아하는 것보다 정말 쉽다. 내 아내가 혼자 육아하기를 힘들어하는 걸 보고 미안해서 빨리 집에 올라가야지 하는 게 남편이다. 남편이 더 변해야 한다"며 남편에게 진심으로 조언했다. 그 말에 남편은 용기 내 아내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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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얼마 뒤 산모는 제작진에게 "다시 싸움이 시작되었다"며 카메라 앞과 뒤에서 돌변하는 남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내왔다. 언성이 높아진 두 사람의 싸움에 첫째도 울음을 터트렸다. 남편은 제작진에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다"라며 도움을 구했다. 두 아이를 낳았지만 너무 다른 두 부부의 결말은 다음주에 공개된다.
한편, 미숙아로 태어나 자가호흡조차 어려워 '출산특파원'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네쌍둥이의 소식도 전해졌다. 전국에서 출산 지원금이 최대인 인천시에 살고 있는 네쌍둥이 부모는 산후 마사지로도 사용할 수 있는 산후조리비 지원, 교육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천사지원금, 미숙아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가장 걱정이었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네쌍둥이는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고 있었고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건강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새 생명의 탄생을 담은 출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고 축하해주며 출산의 기쁨을 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