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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아침마당' 김대현 PD가 가수 임영웅을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대현 PD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린 KBS1 '아침마당' 1만 회 기자간담회에서 "임영웅 씨를 섭외하기 위해 계속 연락 중인데, 언젠가는 꼭 함께할 날이 올 거라 믿는다"라고 했다.
김 PD는 "제가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아침마당'의 연출을 맡고 있다. 그래도 연출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아침마당'이 시청자 분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다는 거다. 그런 것들로 인해 어떤 분들은 '아침마당'이 올드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꼼꼼히 보시면 지금도 '아침마당'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민수현 씨를 새 MC로 모셨고, 다른 변화도 진행 중이다. 조금씩 타깃 시청자들을 늘려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에 대해 "밥은 끼니를 거를 순 없잖나. '아침마당'은 너무 자극적이거나 달콤하지도 않고 늘 옆에 있어야 하는 그런 존재인 것 같다. 그래서 장수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또 '아침마당'이 배출한 스타 임영웅에 대한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임영웅은 2017년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8번에 무대에 올라 5승을 거뒀다. 이에 김 PD는 "(임영웅의 소속사와) 연락을 자주 하고 소통하고 있는데, 너무 바쁘시더라. 하지만 계속 연락 중이다. 언젠가는 '아침마당'과 함께 할 그날이 올 거라 믿는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KBS1 '아침마당' 1만 회 특집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