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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이엘"'도깨비' 할머니 분장 5시간, 화장실도 못 갔다"

기사입력 2025-09-24 13:15


43세 이엘"'도깨비' 할머니 분장 5시간, 화장실도 못 갔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라디오스타'에 배우 이엘이 출연해 '17년 차 여배우'로서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선배 고현정과 엄정화에게 배운 연기 철학을 공개한다. '도깨비'에서의 강렬한 캐릭터부터 드라마 '사마귀'까지, 카멜레온 같은 변신사를 쌓아온 그는 배우로서의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24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윤상, 변다희)는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함께하는 '다작 이루어질지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엘은 "연기는 결국 선배들을 통해 배워나가는 과정이었다"라며 고현정과 엄정화에게서 들은 조언이 지금까지 큰 힘이 됐다고 전한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여배우로서 현실적인 고민도 깊어진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공감을 이끈다.

영화와 드라마 속 인상 깊은 캐릭터의 비하인드도 쏟아낸다. 그는 '내부자들'의 화류계 마담, '황해' 속 내연녀, '하이힐'의 트랜스젠더 역 등 장르를 넘나들며 도전해 온 소감을 전하며 "캐릭터마다 결이 달라 그 삶을 따라가는 과정이 연기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43세 이엘"'도깨비' 할머니 분장 5시간, 화장실도 못 갔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무려 5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감수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촬영 당시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했던 상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김구라가 "아바타 닮았다"라고 언급하자, '라스' 팀이 할 CG까지 예견해 폭소를 자아낸다.

또 "센 캐릭터는 참고할 인물이 많아 오히려 쉽다. 반대로 '나의 해방일지' 같은 작품은 인물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봐야 해 더 어렵다"라며 작품별 연기 난이도를 비교해 배우로서의 철학을 전한다. 이엘 특유의 입담과 솔직한 토크에 스튜디오는 웃음과 공감으로 가득 찬다.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이엘의 속 깊은 이야기는 오늘(24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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