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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어쩔수가없다'를 들고 등장한다.
무명 시절부터 함께 쌓아온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도 아낌없이 공개된다. 박찬욱 감독은 평론가 활동부터 비디오 가게 운영까지 늘 영화 곁을 맴돌며 기회를 기다려야 했던 무명 시절은 물론, 봉준호·류승완 등 내로라하는 감독들과 함께하는 '자랑과 험담' 모임의 실체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 "저만 그런가요?"라며 속내를 털어놓는 박 감독의 인간적인 매력과 이를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이병헌의 티키타카 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병헌이 기억하는 '포니테일' 박찬욱 감독의 반전 첫인상부터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두 사람의 깊이 있는 연출, 연기 철학도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할 전망. 완벽한 미장센을 추구하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 세계와 영감을 얻는 방법 그리고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이병헌조차 완전히 백지 상태가 됐던 순간까지, 두 전설이 들려주는 솔직 담백 토크를 이날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