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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김미경이 약 100명에 달하는 자식들 중 애착이 가는 딸들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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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은 "저 엄정화씨 엄마도 했었다. 6살 차이 딸과 엄마였다"라며 흐뭇해 했다. 어마머아하게 많이 했던 엄마 역할. 임수향은 "저희 엄마 역할도 하셨다"며 끄덕였다.
임수향은 "배우들한테는 선배님의 딸 역할이 꿈 같은 거다. 그래서 저도 하고 싶었는데 드라마에서 딸 역할을 하게 돼서 영광이었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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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은 '특별히 마음이 가는 딸'에 대해 "촬영이 끝나고 나면 흩어져서 얼굴 보기 어려운데 촬영이 끝났는데도 전화를 다시 주는 친구들이 있다. 근데 그걸 넘어서서 현재까지도 엄마와 딸처럼 지내는 딸이 장나라, 김태희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발전되는 경우는 드라마 속 사연이 깊으면 그런 거 같다"라 고백했다.
이어 "사실 제 딸 뻘이지 않냐. 그래서 더 예쁘다. 나이 차 많이 나는 선배에게 다가오는 게 쉽지 않은데 그게 너무 예쁘다"라 털어놓았다.
박민영과는 드라마에서 5번을 만났다. 김미경은 "박민영이 연락이 왔다. '이쯤되면 우린 운명이에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래 그런 거 같다'라 답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작년에 모친상을 당했는데 부고 문자를 안보냈는데도 기사가 났다. 기사를 보고 많이 조문을 와줬다. 딸들이 거의 다 와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