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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임수향이 '동안'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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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은 어머니의 부고 당시 부고를 따로 알리지 않았음에도, 기사로 소식을 접한 수많은 '드라마 딸들'이 장례식장을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느낀 감정은 말로 다 못한다"라며 작품을 넘어선 깊은 인연을 강조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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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은 첫 주연작 '신기생뎐'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는데, 오디션 전 임성한 작가의 여성 캐릭터를 분석해 단아한 태도로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때는 여고생 역할과 동시에 주인공 오디션을 보고 있었는데, 시청자들이 같은 인물인 줄 모를 정도였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작 '미녀와 순정남'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분장 없이 얼굴 변화를 연기로 설득해야 했던 점, 촬영 중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와 오해를 산 일화 등을 전하며 "감독님과 작가님이 믿어줘서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슬픈 눈빛'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예능에 도전했다"며 앞으로는 더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임수향은 이날 방송에서도 밝은 매력으로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장악하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