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진태현이 러닝 중 상의 탈의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진태현은 "저도 트랙 운동장이나 한산한 시간의 공원에서는 저도 상탈을 하고 뛰었다"며 "여름이 되면 기능성 옷이 우리나라의 장마철이나 동남아에서는 기능을 못한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태현 씨가 옷을 벗어서 짰는데 수영장에 담갔다가 빼서 짜는 것처럼 물이 끝도 없이 주르륵 흐르는 걸 봤다. 민소매를 입었는데 옷이 무겁다더라. 그래서 이해가 안 됐는데 그걸 보고 이해가 됐고 저도 여름에 달릴 때 땀이 너무 나니까 얇은 옷인데 무겁긴 하더라. 그래서 상탈을 했구나 생각은 했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진태현은 "상탈하는 게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래서 상탈하시는 분들이 노력을 해야 하는 게 항상 마른 여벌의 싱글렛을 한 5장을 가지고 다녀라"라고 밝혔다.
박시은 역시 "이런 논란들이 많길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라에서 법적으로 제재를 가해달라. 만약에 법으로 이렇게 지정이 돼있으면 옷을 벗고 싶은 사람도 참게 되고 그걸 보기 싫은 사람도 얘기할 게 없어지는 거 아니냐"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진태현도 이에 공감하며 "만약 상탈했을 때 나라 법이 안 걸리는 거면 이를 제지하는 현수막 같은 게 의미 없어지고 싸움이 된다. 그런 걸 없애려면 열심히 일하시는 국회의원 여러분들이 조금 (법 제정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