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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정재, 임지연의 얄밉도록 유쾌하고 화끈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통해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이정재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뜨겁다. 이정재는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유쾌한 변신에 나선다. 임현준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를 통해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인물. 임현준을 단숨에 톱스타로 만든 극중극 '착한형사 강필구'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앞선 '강필구 티저' 영상은 상대도, 장소도, 날씨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강필구의 활약상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여기에 온 국민이 사랑한 형사 강필구의 다정하고 따뜻한 면모까지 담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강필구 포스터'는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손에 수갑을 쥔 강필구의 강렬한 아우라에 더해진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지. 근데 난 고쳐 써'라는 문구는 극 중 임현준을 국민 배우로 등극시킨 인생 캐릭터를 더욱 궁금케 한다.
그런 임현준의 뒤를 ?는 위정신, 이재형, 윤화영의 비범한 존재감도 흥미진진하다. 흥미로운 특종감을 발견한 듯 눈빛을 반짝이는 위정신과 날카로운 촉이 발동한 윤화영의 카리스마, 이 모든 상황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이재형의 눈빛이 흥미를 유발한다. 톱스타 임현준과 '스포츠은성' 위정신, 이재형, 윤화영이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잃어버린 기자 위정신을 연기한다. 최연소 기자상까지 수상한 정치부 에이스에서 하루 아침에 연예부에 자리하게 된 위정신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유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지훈은 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으로 변신한다.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한 여자에게만 직진하는 사랑꾼 이재형은 위정신을 만나며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을 맡았다. 이재형의 전 연인이기도 한 그는 유일하게 위정신을 넉다운시킬 수 있는 신들린 말발의 소유자로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매력인 인물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