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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송혜교가 최초로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를 찍었다.
가장 먼저 모자를 꺼낸 송혜교. 송혜교는 "촬영하다 갑자기 밥 먹으러 갈 때 머리가 이상한 상태인데. 그때 꼭 필요한 모자. 촬영 끝나고는 머리가 많이 망가지니까, 머리 수습이 안 되니까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어 "이거는 모자이크 처리해달라. 저희 드라마 대본인데 아직 공개가 되면 안 된다. 저와 매일 같이 다니고 있는 드라마 대본이다. 이 프로젝트가 길게 진행되고 있어서 이번 연도는 어디를 가든지 저와 함께 늘 붙어있다"고 차기작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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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꺼내기도 했다. 송혜교는 "이건 저랑 친한 포토그래퍼님이 선물로 주셨는데 방치해두고 있었다. 찍을 수는 있는데 이걸 어떻게 뽑아야 할까"라며 "어디다가 보내냐. 포토님한테 보내냐"고 에디터에게 물었다. 이에 에디터는 "찍은 사진으로 전시를 연다 하셨다"고 밝혔고 송혜교는 "이걸 찍어서 주면 본인 전시를 하겠다는 거냐. 저한테 돌려준다는 게 아니고요? 왜 그 사실을 저한테는 얘기를 안 했을까요?"라고 깜짝 놀랐다.
잠시 쉬는 시간에 송혜교는 스태프에게 "너 알았어? 그 뜻인지? 오빠가 그런 얘기 했어?"라고 물었고 스태프는 "상자에 써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송혜교는 "그냥 떼 버렸다"며 "감사하다. 오빠 줄 뻔했다"고 밝혔다.
"어떤 사진이 있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최근에 짧게 여행가서 바다에서 찍었다. 절대 주면 안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뭔가 당한 느낌이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