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과 상견례 아직.."여러 논란에 멘탈 흔들려"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신지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지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서장훈은 "최근 김종민이 결혼을 했는데, 전과 후로 달라졌다던데"라고 묻자, 신지는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 저를 대하는 게 달라졌다. 차를 타도 먼저 태워주고, 무대 끝나고도 신지를 위해 기다려준다. 매너가 장착됐다. 낯설지만 기분은 좋다"고 밝혔다.

이어 서장훈은 "7살 연하 문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결혼 발표 당시 남편을 향한 논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지는 "짧게 만난 줄 아시는데 3년 정도 연애를 했다. 결혼 발표 후 여러 얘기가 튀어나와 당황했지만, 제가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해서 괜찮았다. 그런데 예비 신랑이 멘탈이 약해 많이 흔들렸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에게 잘하고 부모님께도 잘한다. 제가 없어도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식사한다. 행사를 갔을 때도 저 대신 밥을 차려드리더라"고 털어놨다.

상견례에 대해서는 "아직은 하지 않았다. 대신 가족을 만났는데, 어머니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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