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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현빈(39)이 "주먹밥 플러팅으로 완성한 멜로다"고 말했다.
박정민과 잠깐의 멜로 열연도 언급했다. 신현빈은 "주먹밥 플러팅이 있었다. 정영희는 편견이 없는 사람이다. 영규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게 크게 대수롭지 않은 사람인데 영규도 유일하게 영희에게 친절한 사람이지 않나? 영규가 보여준 친절이나 호의에 호감이 된 것 같다. 영규도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무시 당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 영희가 나타난 것이다. 영희도 영규도 나를 나로 봐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시기이고 서로에게 귀하게 다가와 사랑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남자와 그의 아들이 40년간 묻혀 있던 아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