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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선우용여와 이경실이 여행 중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우용여는 이경실과 족자 선물을 받고는 "잘 간직해라. 너네 신랑 사업하지 않냐. 넌 불교 기도 많이 해야 한다"며 은근한 압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군산의 유명 빵집을 방문했다. 가족들 몫까지 빵을 잔뜩 산 이경실에게 선우용여는 "왜 이렇게 많이 사냐. 욕심이 과하면 아니 갖는 것만 못하다"며 "너무 많이 사가면 안 된다. 빨리 먹어야 된다"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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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경실은 선우용여가 자신이 했던 설명은 듣지 않고 다른 말을 하자 "오전부터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실컷 얘기했는데 내 얘기는 안 들었다는 거다"라며 울컥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고맙다. 너 때문에 군산을 알게 됐다"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선우용여는 주변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아무리 권해도 "많이들 먹어라"라며 끝까지 거부했다. 결국 이경실은 "빈정 상한다. 이제 앞으로 어디 안 다닌다. 사람이 한번 먹어보라고 하면 '그래' 하면서 조금이라도 한번 먹어봐야지"라며 "선생님은 맛있는 거 있으면 조금만 먹어보라고 하지 않냐"며 폭발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너네는 젊지 않았냐"며 티격태격하다가도 "또 이런 사람이 옆에 있어야 신난다"며 이경실에게 고마움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