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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경규가 영탁을 칭찬했다.
돌아오는 '개훌륭'에서는 이경규가 교장, 영탁이 교무부장을 맡아 신선한 조합을 보여준다. 여기에 담임쌤 제도와 훈련사들의 선의의 경쟁, 수의사의 세심한 케어까지 더해 1:1 맞춤형 교육으로 반려견 교육의 질을 높인다. '비욘드 개훌륭'을 목표로, 반려인 1500만 시대에 맞춘 새로운 교육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경쟁 시스템이라는 게 관전 포인트다. 이경규는 "저희 사관학교에서는 어느 담임쌤들을 전원 교체할 수 있다. 교장 선생님은 남아 있다. 제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비리가 있으면 즉시 자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 도중에 물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수의사가 계셔서 치료가 가능하다"라며 "전혀 돈은 받지 않는다. 저희 사관학교에서 다 해결한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영탁은 "초창기다 보니 정장을 입고 있다. 첫 녹화를 하면서 선생님들의 교육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신기한 부분이 많았다. 그 와중에 재밌었던 부분은 스타일이 다른 점이었다. 옳고 그르다가 아니라, 상황 대처하는 의견이 갈리더라. 그때 '프로그램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걸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경규는 영탁과의 궁합에 대해 "사회생활을 아주 잘한다. 제가 춥다니까 담요를 주려고 한다"라며 "지금 규라인이다. 지금 규라인에는 이윤석 한 명 있다. 이제 영탁 들어오면 두 명이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 PD는 두 사람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이경규 선배 밖에 안 떠올랐다.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영탁 씨를 섭외하게 됐다. 두 분의 케미가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돌아온 '개는 훌륭하다'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9일(목) 오후 8시 30분, KBS2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