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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반려견 예능의 원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는 훌륭하다'가 사관학교 콘셉트로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이어 "2019년에 시작해 5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저희가 넘어야 할 대상은 결국 저희 자신이었다. 새로운 '개훌륭'은 예능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훈련사들이 경쟁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훈련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도화지를 확장해 새로운 그림을 그리자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넘어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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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개통령' 훈련사 이웅종은 "명확하고 확실한 반려동물 훈련 방법을 알려드리겠다"고 했고, 권혁필 훈련사는 "20년 차 훈련사로서 최고의 담임선생님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양은주 훈련사는 "어질리티 규칙과 행동 교정 노하우를 결합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고, 최민혁 훈련사는 "영하고 트렌디한 훈련법을 알려드리겠다"고 귀띔했다.
수의사 김현주는 "15년간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미용사 등 학생들을 양성해왔다. 반려동물 행동 문제와 정신적 요인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싶어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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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아지가 사람을 무는 상황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각 선생님들이 가진 스킬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며 "훈련 도중 물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수의사가 계셔서 치료가 가능하다. 비용은 일절 받지 않으며, 사관학교에서 전부 해결한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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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영탁과의 호흡에 대해 "영탁이 사회생활을 잘한다. 제가 춥다 하니 담요를 주려고 하더라. '규라인'에는 원래 이윤석 한 명뿐이었는데, 이제 영탁이 합류해 두 명이 됐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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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영탁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했고, 이경규는 "이 사관학교는 제 개인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사관학교다. 문제점을 발견하면 입학해 깔끔히 해결받으시길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돌아온 '개는 훌륭하다'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 9일(목) 오후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