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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재중이 과거 연애사를 공개한다.
이날 고소영은 김재중이 출연하고 있는 KBS '편스토랑'에서 김재중이 평소에 요리하다가 남은 팽이버섯 밑둥, 양파 꼭지조차도 아까워 버리지 않고 집에서 키운다고 한 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어쩜 그렇게 알뜰하느냐"며 감탄했다. 이에 김재중이 물 만난 듯 이 주제로 신나게 이야기를 이어가자, 이를 곰곰이 듣던 고소영은 "혹시 먼 훗날에 여자 친구가 생겼을 때, 그분이 식재료를 함부로 버리는 스타일이면 어떡해요?"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김재중을 당황케 했다. 김재중은 잠시 한숨을 쉬더니 식재료를 버리는 여자 친구를 목격한 가상 상황극을 펼치며 여자 친구에게 건넬 센스 있는 한마디 말을 밝혀 고소영을 감탄하게 했다. 고소영의 감탄을 부른 김재중의 대답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오자 고소영은 '지금까지 대시 받은 여자 연예인은 몇 명?'이냐고 물어본 팬의 질문을 돌직구로 던졌다. 이에 김재중은 솔직한 답변을 털어놓으며, "20대 후반에 그런 일이 가장 많았다. 당시에는 누나들한테 인기가 좋았다. 그런데 그분들이 연애보다는, 결혼을 생각하고 다가오는 느낌이라 조금 부담이 있었다"며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김재중이 "누들에게 대시 많이 받으셨죠?"라고 고소영에게 질문의 화살을 돌리자, "많죠.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김재중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고. 당시 엄청난 인기였던 고소영의 이야기, 그리고 김재중의 이야기까지 그 모든 자세한 이야기는 '펍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이날 솔직한 토크와 수다로 급속도로 친해진 고소영과 김재중. "나중에 형(장동건)이랑도 같이 한 번 자리 하자"며 두 손을 붙잡고 다음 만남까지 기약한 두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가 모두 공개되는 KBS '펍스토랑'은 추석당일인 오는 06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KBS 엔터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날 밤 12시 35분에 KBS2에서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