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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기안84가 바닥에 떨어진 삼겹살의 거취(?)를 두고 격렬한 의견 대립을 보인다.
박나래는 조부모님 집 정리를 도와준 전현무와 기안84를 위해 삼겹살 바비큐를 준비한다. 숯불 위에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던 중 박나래가 석쇠를 뒤집다 삼겹살 한 점을 떨어뜨리자, 전현무와 기안84는 박나래를 향해 서로 다른 주문(?)을 해 웃음을 안긴다.
전현무는 "안 먹어!"를 외치고, 기안84는 "왜 버려! 다시 올려!"라고 맞받아치며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인다. 한 치도 양보 없는 '현기 형제(현무+기안84)'의 격렬한 외침에 박나래는 삼겹살을 손에 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에 빠진다.
두 오빠의 '설전(?)'을 지켜보던 박나래가 아무 일 없다는 듯 태연하게 삼겹살을 물에 씻어 석쇠에 올리는 모습이 이어지자, 전현무가 "그럴 거면 땅바닥에서 고기 구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전현무, 기안84, 박나래의 믿고 보는 우당탕탕 남매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데이식스 도운이 8시간의 낚시 끝에 직접 잡은 '도태공(도운+강태공)'표 주꾸미 나눔에 나선다. 그가 도착한 곳은 바로 '밴드계 전설'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의 예비 신혼집. 반려견 '두부'를 안고 도운을 반갑게 맞이한 이성우는 도운의 주꾸미 봉투를 보고 "니 뭐 장사하나?"라며 놀란다.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두 사나이의 사투리 토크가 정겨움을 더한다.
도운은 "제가 제일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챙겨준 형이자 선배"라고 데이식스와 노브레인의 돈독한 선후배 인연을 밝히기도 한다. 얼마 전 이성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예비 신혼집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도운이 무릎을 꿇고 이성우의 청첩장을 받는 모습도 공개되는데, 그는 "가보로 두겠습니다! 형님!"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어 청첩장에 적힌 문구를 읽으며 장난기를 발산한다. 귀여운 동생의 장난에 부끄러워하며 도운의 입을 막는 이성우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19살 차이'가 무색한 두 사람의 티격태격에 무지개 회원들은 깜짝 놀란다.
또한 도운의 곁에 딱 붙어 앉은 반려견 '두부'를 본 이성우는 과거 '노래하는 강아지'로 이성우의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화제가 되었던 '두부'의 개인기를 선보인다. 음악이 시작되자 표정이 바뀐 '두부'의 모습에 놀란 도운. '두부'의 노래 실력은 어떨지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
삼겹살을 둘러싼 전현무, 기안84, 박나래의 팽팽한 논쟁은 오늘(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