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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은지원이 10월 결혼을 앞두고 엉뚱한 소원을 빌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름달에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백지영은 은지원을 향해 "허니문 베이비"라고 외쳤다. 그러자 은지원은 "허니문도 못 가는데 무슨 허니문 베이비냐"며 "그것보다는 일단 결혼식장에 부인이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안 올 수도 있는 거냐"며 웃었고, 은지원은 "모른다. 당일 돼봐야 아는 거 아니냐. 부디 신부가 나타나 주기를 바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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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설거지도 당연히 내가 하고 쓰레기 버리는 것, 청소도 다 내 손이 가야 한다"며 "하다못해 쓰레기 버리는 것도 다른 집은 다 남편이 나오는데 난 혼자 나가니까 안 마주치려고 밤늦게 나간다"며 하소연했다.
이를 본 은지원은 "방법은 하나다. 영규 선배님이 쓰레기를 안 만들면 된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그래서 너는 (결혼하고) 쓰레기 안 버릴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은지원은 "내가 버릴 거다. 무거운 것도 있을 수 있고, 특히 함부로 버리다가 손 다칠 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할 거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은지원은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10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한 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은지원은 2010년 첫사랑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헤어졌다. 당시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법적인 이혼 절차 없이 사실혼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