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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옥중에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김호중이 "진정한 반성과 새 출발을 하겠다"고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송 대표는 "김호중의 편지에서 진심을 읽었다. 잘못은 지울 수 없지만 진정한 반성과 새 출발을 향한 마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년 SBS '스타킹'에서 '고딩 파바로티'로 얼굴을 알린 김호중은 2020년 '미스터트롯'을 통해 국민 트로트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 후 도주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매니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블랙박스 메모리를 훼손한 정황이 확인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