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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준호의 '태풍상사', IMF를 뚫을 '태풍 특공대'가 떴다.
함께 회사를 지탱하는 멤버는 철두철미한 경리 오미선(김민하), 츤데레 영업부 과장 고마진(이창훈), 주판 솜씨가 현란한 총무부 차장 차선택(김재화), 식물과 사자성어를 사랑하는 구명관 이사(김송일), 그리고 90년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강민'에 푹 빠진 X세대 대리 배송중(이상진)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이들은 한 장의 팩스를 기다리며 숨을 죽인 채 한 방향을 응시하고 있다. IMF 한복판에서 살아남기 위한 간절한 표정, 그리고 회의실에서 치열하게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진짜 원팀'의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각자의 빈틈을 메우며 버티는 이들의 연대는 웃음과 공감, 그리고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