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금수저 집안이었다 "父 대학 교수, '소주 먹는 교수님'이 별명" ('핑계고')

기사입력 2025-10-07 08:30


유연석, 금수저 집안이었다 "父 대학 교수, '소주 먹는 교수님'이 별명…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핑계고' 유연석이 금수저 집안 임을 고백했다.

6일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는 '추석 뒤집개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배우 차태현과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PPL 상품으로 식혜가 나온 가운데, 유연석은 식혜를 보자마자 반가워했다. 유연석은 "나 식혜 진짜 좋아한다. 내 팬클럽 이름도 식혜다.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팬들 자체적으로 이름이 '?霑갠?식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고 식혜 사랑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나 우리집에서 별명도 지었다. '늑대와 함께 춤을'이라는 영화 아냐. 거기서 인디언식 이름을 짓는 게 있다. 그걸 보고 우리가족들이 너무 재밌어서 이름을 하나씩 지었다"며 "어머니는 저녁때 일찍 주무시고 갑자기 일어나서 10시, 11시에 일어나셔서 야식을 드셨다. 그래서 '밤에 먹는 밥'. 아버지는 반주를 좋아하셔서 '소주 먹는 교수님'"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아버님이 진짜 교수님이시다"라고 덧붙였다.


유연석, 금수저 집안이었다 "父 대학 교수, '소주 먹는 교수님'이 별명…
유연석의 아버지는 공대 교수, 어머니는 화가 출신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연석은 강남 8학군 출신으로 알려졌다. 유연석의 형은 수학 강사라고 밝힌 바 있다.

유연석은 "우리 형은 그때 발이 부러져서 '목발 짚고 일어서'였고 저는 식혜를 너무 좋아해서 '식혜 먹고 자빠져'"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창 얘기 중이던 때 차태현의 막내 딸에게 전화가 왔다. 유재석은 "삼촌이야. 너 꼬마 때 봤는데"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차태현은 "수진아. 뭐 빨리 필요한 거 얘기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아빠한테 필요한 거 얘기해. 삼촌이 나중에 사줄게"라고 얼떨결에 선물을 약속했다.

통화가 끝난 뒤 유재석은 "너 재밌다"며 유연석 가족의 인디언식 이름 짓기에 거듭 놀랐다. 이에 차태현은 "집이 화목한 거다. 그 영화를 보고 이름을 서로 짓는다는 게"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