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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핑계고' 유연석이 금수저 집안 임을 고백했다.
유연석은 "나 우리집에서 별명도 지었다. '늑대와 함께 춤을'이라는 영화 아냐. 거기서 인디언식 이름을 짓는 게 있다. 그걸 보고 우리가족들이 너무 재밌어서 이름을 하나씩 지었다"며 "어머니는 저녁때 일찍 주무시고 갑자기 일어나서 10시, 11시에 일어나셔서 야식을 드셨다. 그래서 '밤에 먹는 밥'. 아버지는 반주를 좋아하셔서 '소주 먹는 교수님'"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아버님이 진짜 교수님이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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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얘기 중이던 때 차태현의 막내 딸에게 전화가 왔다. 유재석은 "삼촌이야. 너 꼬마 때 봤는데"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차태현은 "수진아. 뭐 빨리 필요한 거 얘기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아빠한테 필요한 거 얘기해. 삼촌이 나중에 사줄게"라고 얼떨결에 선물을 약속했다.
통화가 끝난 뒤 유재석은 "너 재밌다"며 유연석 가족의 인디언식 이름 짓기에 거듭 놀랐다. 이에 차태현은 "집이 화목한 거다. 그 영화를 보고 이름을 서로 짓는다는 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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