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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망 전날 '개그콘서트' 무대까지 섰는데..."
마지막 무대에서 정세협은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등장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그는 "주연 배우의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소개와 함께 중견배우 주현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1984년생인 정세협은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개그투나잇', KBS 2TV '개그콘서트' 등 많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4년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약 10년 만에 복귀한 그는 '마지막 출근', '이토록 친절한 연애', '지옥의 출근길', '쭈꾸미 게임'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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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경기도 화성의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이고,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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