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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동료 개그맨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정세협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아침이면 다시 저는 분주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참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다. 부디 영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성광도 7일 SNS에 생전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활약하던 정세협의 모습을 함께 게시하며 "우리 세협이 그곳에서 행복하기만 하자"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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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더 자유로운 곳에서 더 마음 편하게 개그하면서.. 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황영진 역시 "제가 좋아하는 후배가 떠났다. 연기도 잘하고 참 착한 후배였다. 제 후배 중 저를 가장 많이 웃겼던 후배다"라며 "많은 분이 세협이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도해 달라. 그리고 개그맨 정세협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KBS2 '개그콘서트' 측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정세협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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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과거 백혈병으로 투병했으나 골수이식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까지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과 팬들의 슬픔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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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