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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나는 솔로' 28기 영숙이 광수와 데이트 중 응급실에 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핑크빛 기류 속, 영숙은 꺼내기 힘든 과거사도 털어놨다. 그는 "이혼이 닥칠 때 힘든 일이 한꺼번에 왔다. 암이 2군데서 발견됐는데, 나중에 보니 3군데였다. 병원을 다녔고 지금은 완치 됐다"고 고백했다. 광수는 "나랑 비교하면 너무 힘들었겠네"라며, 이혼 후 마음은 물론 몸까지 너무 고생스러웠을 영숙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에 갔다. 이때 광수의 제안에 따라 두 사람은 사케 한잔 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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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숙은 좀처럼 나아질 기색을 안보였고, 광수는 "링겔 맞으러 응급실 가자"고 제안했다. 여러번 응급실 행을 거절하던 영숙은 결국 광수의 제안대로 응급실로 향했다. 광수는 영숙을 들어 휠체어에 태웠고, 영숙은 "나 너무 무섭다"며 울먹였다.
병원에 도착한 광수는 미안한 마음에 영숙을 따라다니며 케어했다. 광수는 영숙에게 "앞으로 술 마시지 말으라"라며 진심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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