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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래퍼 딘딘이 캐나다 유학 시절 열애사를 공개했다.
딘딘은 "러브스토리가 깊다"며 "내가 그 학교 첫 유학생이었다. 축구팀 애들끼리 내기를 했다. 어리니까. '가장 먼저 여자친구를 사귀는 사람한테 5달러씩 모아서 몰아주자' 이런 걸 했다. 나는 이걸 빌미 삼아 여자친구를 진짜 사귀고 싶었다. '나는 쟤' 했는데 아무도 걔를 모르더라. 걔가 독일에서 교환핵생을 온 거였다. 근데 얘도 속아서 이 학교를 와서 첫날 오고 2주 동안 엄청 울었다더라. 너무 학교가 벌로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메신저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대화를 나눴다는 딘딘. 딘딘은 전 여자친구가 한국 혼혈이라는 말에 갈비찜을 만들어주면서 사귀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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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은 "근데 카타리나한테 우리 엄마아빠 결혼반지도 줬다. 당연히 만날 줄 알았다. 너무 사랑하니까. 내가 걔가 독일 돌아갈 때 우리 다시 만날 거라면서 엄마 아빠 반지를 줬는데 계속 이걸 가져갈 수가 없다더라. 가져가라고 줬는데 헤어진 거다"라며 "그래서 내가 SNS로 메시지를 보냈다. '진짜 미안한데 나는 미워해도 우리 엄마아빠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혹시 괜찮으면 그 반지를 비용이 많이 나오니까 착불로 보내달라'했다. 국제 배송이 착불이 어디 있냐. '필요 없다'고 자기 한국 간다면서 '너 한국 언제 가냐'더라. '나 언제 간다' 했더니 그 시기에 맞춰서 왔다"고 밝혔다.
딘딘은 "카타리나가 키가 나보다 크고 힘이 셌다. 실제로 얘가 무섭더라. 나한테 뭔 짓 할까 봐. 그래서 내가 그때 내 제일 친한 친구랑 엄마를 데리고 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