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어트 과학자 최겸' 채널에는 '의욕이 사라지고 무기력하다? 번아웃이라면 '이걸' 해보세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지훈은 최근 무기력함을 느꼈고 의욕도 없다며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했다. 기저에는 노력보상불균형이 깔린 것 같다고. 김지훈은 "최근 작품을 할 때 노력한 것에 비해 보상이 적다고 생각했나 보다. 작품이 끝난 후 부상 때문에 한두 달 몸을 회복하고자 쉬었다. 회복한 후에는 공허함이 너무 커졌다. 새로운 일을 하는 것도 귀찮고 의욕이 없었다. 번아웃이 왔다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성공, 실패를 떠나 하는 말이다. 드라마를 편집할 때 (분량이) 오버되면 어쩔 수 없이 편집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근데 내가 나온 장면들이 하나 걸러 한 장면씩 누락된다면, 나만 고생하는 게 되는 거다. 사람들에게 내 연기를 보여줄 수 없게 되는 거다. 평가를 받기 이전에 노력한 부분을 보여줄 기회조차 사라져 박탈감이 컸다"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그런 일이 많다는 걸 알기에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마음속에는 데미지가 쌓였던 것 같다. 집에만 있게 되고 사람들도 많이 안 만나게 됐다. 일에 대한 열정의 불이 예전보다 잘 안 붙는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지훈은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로 데뷔했으며 '천추태후', '며느리 전성시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악의 꽃'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했으며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