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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니돈내산 독박투어4의 '독박즈'가 충남 예산에 이어 전라도 광주까지 접수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저격했다. 배우 정준호와 개그맨 이상준이 합류해 특유의 입담과 '독박 대결'을 폭발시킨 이번 방송은 웃음과 여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여행 2막은 광주에서 펼쳐졌다. 광주에서 곱창집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이상준이 '두 번째 여행 친구'로 합류했다. 그가 안내한 '광주 비엔날레' 전시와 송정동 '떡갈비 골목' 투어는 맛과 감성을 모두 채웠다. 식사 중 이상준이 "장동민을 존경한다고 한 건 회식 빨리 끝내려고 한 말"이라고 솔직 고백을 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후 식사비를 건 '독파트' 게임이 벌어졌다. '짜기' 작전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이상준은 놀라운 눈치력으로 위기를 피해 갔고, 결국 홍인규가 실수로 독박자가 되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상준은 "절 속이려다 범죄 현장을 보여주는 이유가 뭐냐"며 '독박즈'를 몰아세웠고 김준호는 "그래서 범죄도 똑똑한 사람끼리 해야 한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