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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정호영이 '월매출 3억' 배재훈 셰프과 대결했다.
이어 "셰프들만 가는 비밀 공간이 있다"며 지하 1층에 위치한 수산물 전문 도매점을 찾아갔다. 킬로그램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각종 수산물들.
새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레스토랑은 바로 배재훈 셰프의 식당이었다. 정호영은 "우리나라에 계절 요리를 대중화시킨 1세대 셰프다"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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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 정호영 vs 강남의 배재훈'이라는 일삭 양강 구도가 있다는 말에 배재훈 셰프는 "처음 시작은 13년 전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비슷한 시기에 우리 둘이 각자 식당을 시작했다. 그때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 사람들이 투톱이라고 많이 하더라"라 밝혔다.
정호영은 "잡지에 소개 될 때도 '강북의 정호영 vs 강남의 배재훈'이라고 많이 소개하더라"라 했고 후배 셰프는 "둘 중에 누구 음식이 더 맛있는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이에 배재훈 정호영은 일식 대결을 하기로 했다. 전세계를 다닌 20년차 미식가 유튜버를 초대한 두 사람. 정호영은 "한 끼 식사로 제일 비쌌던 건 얼마냐"라 물었고 유튜버는 "차 한 대 값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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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이 성게알, 갈치 등 귀한 재료들이 가득한 조리대. 배재훈은 '구운갈치송이맑은국'에 '대하비스크' '새우춘권'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기겠다는 배재훈 셰프의 강한 의지에 정호영은 몰래 배셰프가 쓰던 술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대결의 결과는 배재훈의 승으로 돌아갔다. 유튜버는 배셰프를 선택한 이유에 "새우 춘권이 맛있었다. 말이 없어질 정도였다"라 설명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