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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기안84가 깊은 그림 고민을 안고 절친 김충재, 침착맨을 찾는다.
최근 예능, 러닝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활약 중인 기안84는 정작 본업인 그림에 대해서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오랜만에 캔버스 앞에 선 그는 "더럽게 안 그려진다. 힘들다"고 토로하며 작업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는 욕심이 생겨서인지 그림 그리는 게 즐겁지 않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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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안84는 또 다른 절친이자 같은 만화가인 침착맨의 사무실도 방문했다. 그는 "뭐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이도 저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여전히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침착맨은 "네 삶에서 날 내보내라", "타협이 필요하다", "행위예술을 해라", "발바닥에 물감을 묻히고 뛰어라" 등 엉뚱하지만 유쾌한 조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그런 얘기를 들으면 또 반갑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해당 방송은 오는 17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