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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송가인이 '실물 요정'임을 인증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자주 들렀던 과일 가게. 오랜만에 다시 찾은 송가인을 사당동 주민들은 따뜻하게 반겼다. 과일 가게 주인은 "봐바라. 화면하고 다르지 않냐"고 자랑했고, 주민들은 "어떻게 이렇게 날씬하냐", "TV에 나오지 마라, 목소리만 나와라", "TV가 잘못됐다" 등 너스레를 떨며 실물을 극찬했다.
이에 송가인은 "맞다, 날씬하다. 제가 (가녀린) 다리를 보여드릴 수도 없고"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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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구입한 송가인은 과거 살던 집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고, 가는 길에도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지나가는 주민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하는가 하면, 예전 이웃으로 보이는 한 주민이 "얼굴이 많이 작아졌다"고 칭찬하자 "저 원래 얼굴 작았어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